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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소식

미국 SEC가 승인한 비트코인 ETF가 뭔가요? (비트코인 시세와 전망, 반감기)

by Before Sunset 2024. 1. 18.

지난 1월 10일 미국 SEC는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승인했다. 비트코인이 탄생한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투자자산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비트코인 ETF 거래 승인이 갖는 의미와 향후 비트코인 시세와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트코인 ETF란?

이번에 미국 SEC가 거래 승인한 ETF 상품의 정확한 명칭은 '비트코인 현물 ETF' 또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 펀드'다. 증권계좌만 있으면 증권거래소에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상장된 펀드다.

 

아쉽게도 이번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은 미국에서만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 증권거래소를 통해서는 매매할 수 없다. 하지만 기존에 해외주식을 거래하고 있던 사람이라면 해외주식 HTS를 통해 매매가 가능하다.

 

즉, 비트코인 현물 ETF는 비트코인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 펀드인 셈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승인이 갖는 의미와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국 SEC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의미와 시장 영향(비트코인 반감기 전망)

미국 SEC(미국증권거래위원회)는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승인했다. 이 결정은 비트코인이 처음 발행된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산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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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와 전망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5900만 원대이며 SEC 승인 이후에는 오히려 가격이 하락하였다. 반면에 비트코인 기반의 알트 코인인 이더리움의 가격이 상승했는데 이는 향후 이더리움에 대한 ETF 거래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최대 투자회사인 블랙록의 CEO 래리 핑크는 비트코인을 두고 모든 통화를 초월한 인터내셔널 어셋(International Asset)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현실 세계에서 통용되는 화폐로써의 기능보다는 국경이 없는 디지털 세계에서의 통화가치에 주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금, 그림, 도자기 같은 비상관 자산(안전자산)에 비해 실물 소유가 쉽고 전 세계 어디에서나 빛의 속도로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장 효용성 있는 안전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슈퍼 리치라고 불리는 미국의 거대 자산가들은 거시경제 지표에 영향을 받지 않는 비트코인 투자를 블랙록 같은 대형 자산운용사를 통해 이미 대행하고 있다.

 

안전자산으로써 가치를 갖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목적뿐만 아니라 상속 등의 다른 목적으로 금이나 그림보다 오히려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부자들의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생기고 있다.

 

전쟁이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실제로 몸에 지니고 갈 수 있는 자산은 매우 제한적이다. 특히 국경을 넘어가야 하는 경우에 온전히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자산은 더욱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비트코인이 갖는 안전자산으로써의 효용성과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번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승인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비트코인 반감기 날짜와 전망

 

비트코인을 채굴할 때마다 한 블록당 보상으로 주어지는 수량이 정해져 있으며 이 수량은 약 4년을 주기로 절반으로 줄어드는데 이를 비트코인 반감기라고 한다.

 

비트코인이 처음 발행된 2009년 당시에는 한 블록당 50BTC가 주어졌고 이후 3번의 반감기를 거치면서 2020년에는 6.25BTC로 줄어든 상태다.

 

4번째 반감기로 예상되는 2024년 5월에는 한 블록당 3.12BTC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은 전체 수량이 2100만 개로 정해져 있다. 현재 시장에 유통된 수량은 약 2000만 개이며 향후 추가로 채굴할 수 있는 수량은 100만 개 정도이다.

 

2040년이 되면 비트코인 채굴이 사실상 종료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도 바로 비트코인 반감기가 갖는 특성 때문이다. 20년 후인 2044년에는 한 블록당 보상이 0.09BTC로 사실상 채굴하는 것이 의미 없을 정도로 수량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반감기에 접어들면 비트코인 수요가 증가하는 대신 풀리는 수량이 줄어드는 효과로 인해 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2016년 반감기 때 80만 원대였던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를 거치면서 30배 이상 상승하여 2017년에는 최고 2800만 원선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승인이라는 대형 호재가 있는 만큼 또 한 번의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1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늘 그러하듯 소문난 잔치에는 먹을 것이 없다. 조건이 좋은 거래에는 항상 함정이 있기 마련이니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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