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품리뷰

[맥OS 정복하기] 맥북에어 M2를 선택한 이유 (메모리 16기가, SSD 512기가)

by Before Sunset 2023. 4. 11.

최근 며칠 동안 새벽 1시 이전에 잠든 적이 없다. 15년 이상 윈도우 기반 컴퓨터만 사용해 오다가 생전 처음으로 맥북에어를 구매했기 때문이다. 처음 사용해 보는 맥OS는 어렵고 신기하고 난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맥북에어 M2를 선택한 이유와 맥OS에 점점 적응해 가는 과정을 포스팅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맥북에어-M2
M2 8코어 CPU로 더욱 강력해진 맥북에어


맥북을 선택한 이유

윈도우는 눈감고도 사용할 만큼 익숙하고 친숙하고 명확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디자이너 같은 특정 직군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직장인들이 윈도우 기반의 컴퓨터로 업무를 할 것이다. 나 역시 15년 이상을 줄곧 버전만 다른 윈도우를 계속 사용해 왔다.
 
그러던 중, 글 쓰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본격적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하게 되면서 가볍고 기동성이 뛰어난 노트북이 필요하게 되었다. 처음 구입 대상으로 고려한 노트북은 삼성 갤럭시북3 프로360과 애플의 맥북에어였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갤러시북3 프로360은 성능, 스피커, 디자인, 가격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상품성 최고의 노트북이라 최우선 구매 후보였다. 심지어 회전이 가능한 터치 모니터가 장착된 윈도우 기반의 노트북이란 점에서 고민의 여지가 없어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맥북에어 M2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일상생활에서 노트북보다 자주 사용하면서 생활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전자기기는 바로 휴대폰과 태블릿 PC다.
 
나는 이미 오래전부터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다. 모든 사진과 문서를 iCloud에 저장하여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마치 하나의 기기처럼 사용하려고 애쓰고 있다. 결국 새 노트북을 선택함에 있어서 이미 사용 중인 주변기기와의 호환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맥북을 구입하게 되면 맥북∙아이폰∙아이패드를 하나의 기기처럼 사용할 수 있다. iCloud에 저장된 사진이나 문서는 따로 전송할 필요가 없고 아이패드를 맥북의 서브 모니터로 활용할 수도 있다. 심지어 맥북에서 전화도 걸 수 있는 수준까지 호환이 가능하다.
 
또한, 앱등이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평소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은 있는 편이어서 윈도우 대신 맥OS를 새로 배워서 써야 한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그다지 크지 않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내 주변의 모든 우주의 기운이 맥북을 구입하라고 등을 떠미는 것 같았다. 결국, 애플이 만들어 놓은 생태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처음부터 발을 들이지 않는 것이다.
 

맥북에어 M2를 선택한 이유

맥북은 크게 비전문가용과 전문가용 모델로 제품이 구성되어 있다. 모델명에 'Air'가 붙어있는 맥북은 얇고 가벼워서 휴대성이 좋은 반면, 'Pro' 모델은 고사양 그래픽∙영상편집 작업이나 프로그래밍에 적합한 고성능 노트북이라 그만큼 두껍고 무거워서 데스크톱 대신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맥북-종류
맥북은 고성능일수록 무겁고 가격대가 수직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사용 목적과 용도에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맥북 에어(MacBook Air)는 M1, M2 두 종류의 CPU 모델로 구분된다. 2020년 12월에 출시된 M1과 1년 7개월 후인 2022년 7월에 출시된 M2를 나란히 비교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이긴 하지만 M1은 여전히 훌륭한 성능을 자랑하며 가성비 좋은 노트북으로 인기가 많다.
 
M2 모델 출시 직후, 256기가 SSD에 한해서 처리속도가 M1 모델보다 느려서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엄밀히 따지면 M2의 문제라기보다는 SSD 배열 차이에서 오는 현상으로 일반인들은 그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하는 수준이다.
 
<  맥북에어 M2의 성능 >
  (1) 최대 1.4배 더 빠른 속도 (M1 모델 대비)
  (2) 최대 15배 더 빠른 속도 (Intel 기반 모델 대비)
  (3) 최대 18시간 배터리 사용 시간
 
결론적으로, 블로그 포스팅 위주로 5년 이상 알뜰하게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맥북에어 M2를 선택했다.
 

맥북에어 M2 구입사양

100% 재활용 알루미늄을 사용한 외장에 무게 1.24Kg, 두께 1.13cm의 위용을 자랑하는 미드나이트 컬러의 맥북에어 M2가 드디어 내 손에 들어왔다. 개인적으로 자동차도 깡통은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메모리와 SSD를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했다.

M2 8코어 CPU
8코어 GPU
16GB 통합 메모리
512GB SSD 저장장치

 

고급감 넘치는 미드나이트 컬러에 선명하게 빛나는 블랙 애플 로고가 더욱 세련되어 보인다. 매트한 표면에는 벌써 지문이 좀 묻어있다. 감성적인 표현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이쁘다. 다들 이 맛에 주말마다 맥북 들고 스타벅스에 출근하나 보다.

맥북에어-M2-미드나이트-컬러
매트한 느낌의 미드나이트 색상의 덮개 중앙에 빛나는 블랙 애플 로고
충전-중인-맥북에어-M2
맥북에어 M2의 충전 케이블은 외관과 동일한 색상으로 제공된다.

지금까지 필자가 맥북에어 M2를 선택한 이유를 소개하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맥북에어 M2의 성능과 디자인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Apple 2022 맥북 에어 13 M2

COUPANG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맥북 필수 사용 단축키 모음(25개), Mac OS 입문자 필독

맥북을 구매할 예정인 분들을 위한 필수 사용 단축키 모음입니다. 필자 역시 다음 달에 '맥북에어 M2'를 구입할 예정이라 미리 공부하는 차원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맥 OS (Mac OS) 필수 단축키 단

my.jirmgil.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