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로 즐기는 벚꽃 축제
봄바람에 벚꽃이 자유롭게 흩날리듯 올해 봄은 우리 모두가 마스크 없이 벚꽃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감격스러운 날이 될 것이다. 일부 착용의무 시설도 있긴 하지만 일상의 거의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그 어느해 보다도 설레는 마음으로 2023년 벚꽃축제를 맞이해 보자.
2022년 인기 벚꽃 명소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2년에는 어떤 곳이 가장 인기 있는 벚꽃 명소였을까?
작년은 코로나로 인해 전국의 많은 행사들이 축소되거나 아예 진행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대면으로라도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차를 몰아 떠나는 이들이 많았다.
빅데이터 전문 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는 Tmap 이용자 중 2022년 3월 27일~4월 2일 동안 전국의 벚꽃 명소를 찾은 차량을 분석하였다.
일주일간 누적 차량도착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하동 쌍계사(30,219대) ▲경주 보문단지(18,734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12,173대) ▲대구 이월드(11,047대) ▲제주 녹산로(10,282대) ▲부산 삼락생태공원(7,682대) ▲서울숲 (7,367대) ▲김천 연화지 (5,250대) ▲강릉 경포대 (5,006대) ▲서산 개심사(2,930대) 순이었다.
2022년 전국 벚꽃 명소 누적 차량도착수 (3.27 ~ 4.2)
하동 쌍계사는 코로나 이전에 필자도 자주 들르던 벚꽃 명소이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 길을 걷다 보면 어느 순간 몽환적인 기분에 취해 세상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한다.
전국 벚꽃 개화시기
올해 전국 벚꽃의 개화와 만개 시기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3~4일 내외의 오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통 만개시기는 벚꽃이 개화하고 약 일주일 정도 지나면 절정에 이르게 된다.
아래 표는 각 지역별 개화시기 입니다. (업데이트 : 3/5)
전국 벚꽃축제 일정 (예상)
2023년 벚꽃 축제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다. 그중 창원의 진해군항제는 지역 홈페이지를 통해 벚꽃축제 일정을 안내했다.
벚꽃을 기다리며
필자는 현재 코로나 백신 4차까지 접종한 상태이며 아직 코로나에 감염되지도 않았다. 그동안 코로나로 의심되는 발열이나 통증이 있었던 적도 없어서 무증상으로 자연 치유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만약 내가 코로나 감염 전이라면 마스크 착용 없이 벚꽃축제를 오롯이 즐기기에는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제 내일이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된다. 하지만 당분간 마스크는 계속 착용할 생각이다.
코로나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마스크 착용으로 얻는 이점이 더 많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모쪼록 올해의 봄은 그 어느 해보다도 화창하고 찬란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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