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사태1 [영화리뷰] 서울의 봄, 선택과 과욕의 비극적인 역사의 반복 11월 22일,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한 지 일주일이 되었다. 벌써 누적 관객수 200만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네. 본인은 개봉하자마자 봐버렸고 일주일째 빡쳐있는 상태다. 이 영화가 왜 우리를 이토록 화나게 하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주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지 한 번 따져보도록 하자. 감독과 페르소나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은 영화 비트(1997) 이후 배우 정우성과는 다섯 번째 만남이다. 영화감독들은 저마다 유독 선호하는 배우가 있기 마련이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의 관계가 그렇듯 김성수 감독의 페르소나는 정우성인 것 같다. * 페르소나: 영화계에서는 영화감독의 분신으로 특정한 상징을 표하거나, 감독의 영화 제작의 발자취에 있어서 늘 함께 해온 "분신 같은" 배우를 지칭하기도 .. 2023.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