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쏙 빼닮은 가상인간을 3분 만에 만든다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2월 8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AI로 가상인간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솔트룩스는 이미 지난 1월에 CES 2023에 참가해 인공지능으로 만드는 메타휴먼 제작서비스 '플루닛(Ploonet)'을 처음 선보이며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솔트룩스 부스에는 아마존, 테슬라, 구글, NASA, 영국 BBC 및 JP모건 등 45개국에서 온 2000여 명의 임원과 바이어들뿐 아니라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 임원들이 방문했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플루닛은 누구나 자신만의 메타휴먼(가상인간)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고 생성한 영상은 36개 언어로 AI 더빙이 가능하며 웹 기반 타임라인, 공유 기능 등을 할 수 있는 강력한 영상 도구"라고 언급했다.
새로운 가상인간을 만드는 과정도 매우 간단하고 빠르다. 카메라를 통해 30초에서 1분 가량 내 모습을 촬영하면 3분 여만에 나와 똑같은 AI 가상인간이 생성된다.
4일간 진행된 CES 부스에서는 현장 관객 400명의 가상인간을 실시간으로 생성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플루닛이 생성하는 메타휴먼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 시각지식
- 사람의 나이/설명 인지 97%
- 얼굴 표정 감정 인식 98%
- 언어지식
- 원하는 인물의 목소리 합성
- 다국어 지원 및 확장
- 음성/음향 지식
- 음성 인식 정확도 95%
- 한국어 음성인식 오류보정 최초 탑재
- AI 음성오류 자동 검사
- 문장의 시작과 끝 자동 인식
- 공간/사물 상호반응
- 딥러닝 기반 비전 컨텍스트 인식 기술로 사람(객체)에 대한 정확한 행동 이벤트 분석
- 언어/대화 상호반응
- 실시간 양방향 대화 가능
- 92% 정확도로 띄어쓰기가 없는 문장 분석
- 감정 상호반응
- EBS 장학퀴즈 왕중왕전 우승 아담 지식베이스 연동
- 8가지 감정표현을 92% 확률로 다중 분석하여 동시 추론
한 마디로 표현하면 몇 분만에 나와 똑같은 가상인간이 만들어지고 그 가상인간은 설정하기에 따라 다른 목소리, 다른 언어를 구사하며 심지어는 ChatGPT를 탑재해 실시간 대화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플루닛 스튜디오 정식 서비스 일정
솔트룩스의 플루닛 스튜디오(Ploonet Studio)와 메타휴먼 서비스는 현재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오는 3월 1일부터 미국을 포함한 36개국에 동시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가입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2월 8일 ~ 2월 28일 신규 회원 가입자에 한하여 150,000크레딧 지급하고 있다. 이 크레딧은 메타휴먼을 생성하여 동영상을 제작하는 데 사용된다.
3월 1일 정식 서비스 오픈 시에는 무료로 지급받은 모든 크레딧이 삭제되니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마음껏 영상제작을 이용해 달라고 공지했다. 이는 정식 서비스는 유료로 운영될 것임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겠다.
플루닛 스튜디오 베타 서비스 체험
플루닛 스튜디오가 김어준의 겸손공장에서 소개된 만큼 베타 서비스를 이용해 간단한 영상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영상을 제작하기 위한 과정은 매우 간단하다.
① 플루닛 스튜디오 홈페이지 방문 후 회원가입
- 2월 28일까지는 회원가입만 하면 150,000크레딧이 지급된다.
https://studio.ploo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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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ploonet.com
② 스튜디오 시작하기 > 새 프로젝트 만들기
- 프로젝트 제목, 설명, 언어 선택
③ 메타휴먼 설정
- 현재 10가지의 메타휴먼 체험이 가능하며 최대 6개의 옷 스타일과 두 종류의 목소리 설정이 가능하다.
④ 화면 사이즈 설정
- 화면 사이즈는 총 6가지를 지원한다.
⑤ 메타휴먼 영상 상세 설정
- 타임라인 설정, 스크립트 작성, 배경사진 등 영상의 상세한 설정을 진행한다.
⑥ 동영상 생성하기
- 프로젝트 당 미리보기 가능 횟수는 5회
- 영상의 확장자는 mp4, avi, wmv, mov 지원
- 화질은 720p(HD), 1080p(Full HD) 지원
- 영상생성 시 재생 시간에 따라 크레딧이 차감된다.
⑦ 테스트 영상
https://youtu.be/xWdv8GkQjTY
플루닛 스튜디오 사용 후기
플루닛 스튜디오를 활용해 메타휴먼을 직접 구현하면서 몇 가지 아쉬운 점들도 있었다. 미리보기나 스크립트 적용 시 로딩이 느리고 실제 메타휴먼의 입모양이 다소 어색했다. 목소리도 ARS의 기계음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베타 테스트 기간이란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혁신적인 서비스가 될 것 임에는 분명하다. 플루닛 스튜디오가 정식으로 오픈되면 필자는 블로그를 뉴스처럼 소개하는 메타휴먼 컨텐츠를 제작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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