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결핍이 보내는 신호
인체는 산소가 부족하면 신호를 보낸다. 숨이 차고 피로, 통증, 어지럼증, 답답함, 메스꺼움, 시림, 저림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신호를 통해 자신의 산소결핍 상태를 인지한다면 암에 노출된 정도를 개략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참고자료 : 윤태호의 인체 구조적 암 발생 요인 계통도
암이거나 혹, 아직 암은 아닐 수 있지만 산소결핍 상태를 인지할 수 있는 증상들을 살펴보자.
산소결핍 상태를 인지하는 방법
▶ 머리가 아프다
뇌세포는 우리 몸이 흡수한 산소량의 30%를 소모할 만큼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한다. 뇌세포는 산소결핍에 가장 민감하다. 뇌세포는 산소가 부족하면 곧바로 고통을 호소한다. 이것이 두통이다.
뇌종양 진단을 받은 환자들은 머리가 지속적으로 아프다고 말한다. 만일 두통이 계속된다면 뇌세포에 산소가 부족한 상태이므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종양이 아니라는 진단이 나오더라도 두통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암이나 치매, 뇌경색을 막을 수 있다.
▶ 어지럽다
어지럼증 역시 뇌세포에 산소공급이 안되서 발생하는 위험 신호다. 빈혈로 어지러운 경우 역시 혈류량 부족으로 산소공급이 안되기 때문이다.
▶ 졸리고 하품을 자주한다
하품은 산소공급을 위한 자율반응이다. 시도 때도 없이 졸거나 하품을 많이 하는 사람은 뇌세포에 산소공급이 부족한 상태다. 하품은 산소를 더 공급하기 위함이고 졸음은 뇌세포가 대사가 안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 집중력이 떨어진다
뇌는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어야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일시적인 집중력 하락은 신경을 많이 쓰는 등 뇌세포가 지나치게 산소를 많이 사용한 경우에 나타나기도 한다.
만일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가 장기화된다면 이는 인체가 만성적인 산소결핍 상태에 놓여 있음을 의미한다. 방치하면 종국에는 암에 걸릴 수 있다.
▶ 기억력이 떨어진다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뇌의 기능이 저하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산소결핍으로 인해 뇌세포가 에너지 대사를 못하기 때문이다. 치매나 뇌경색을 비롯한 암 유발 가능성을 대비해야 한다.
▶ 특정 부위에 만성적 통증이 있다
통증은 산소결핍의 대표적 증상이다. 통증이 있다는 것은 산소공급이 안 되는 정도가 심하다는 위험 신호다. 일정비율 이상의 산소부족 상태가 장기화되면 암을 유발한다.
통증은 산소결핍 4~5단계 이상에서 발생하는데 산소결핍 5~6단계(초기암) 이상에서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신장암이나 대장암, 간암 등도 있기 때문에 통증이 없다고 해서 전혀 안심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일단 통증이 느껴진다면 산소공급이 안된다는 것이며 이 경우 반드시 산소결핍의 원인을 찾아 제거해야 한다.
▶ 신체의 특정부위(손, 발, 다리, 허벅지, 복부, 허리 등)가 차고 저리고 시리다
시리거나 차다는 것은 순환이 안된다는 신호다. 순환이 안되므로 산소공급도 부족하다. 장기적인 산소결핍은 결국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 몸이 무겁고 무력증이 있다
흔히 말하는 만성피로 증후군을 말한다. 이는 몸 전체의 산소부족으로 인한 전형적인 증상이며 부분적으로 암이 진행될 수 있는 단계이다.
만성피로는 진단받아보면 대부분 정상으로 나온다. 하지만 그 상태가 장기화되면 예외 없이 암이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40견, 50견 환자들은 아픈 부위의 팔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 통증을 일으키는 주변조직 세포에 산소공급이 안되어 에너지 대사를 못하기 때문이다.
▶ 피로 회복이 안된다
일상에서 과로를 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면 피로물질인 젖산이 생산되어 피로를 느끼게 된다. 혈액이 탁해지고 혈중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건강한 사람은 하루나 이틀 정도 쉬면 피로물질이 배출되어 피로가 풀린다. 그런데 만일 피로 회복이 잘 안 된다면 몸속에서 피로물질을 빨리 배출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만성피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산소부족으로 암에 걸릴 수 있다.
▶ 단단한 것이 만져진다
아랫배나 유방조직을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이 만져진다면 암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조직이 단단하면 혈류가 나빠 산소가 제대로 공급될 수 없다.
▶ 출혈이 있다
잇몸 출혈, 코피 등과 같이 외부 충격이 없는데도 출혈이 있다면 세포 조직들의 괴사가 일어났거나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산소공급이 매우 심하게 차단된 경우다. 세포는 산소가 결핍되면 암이 되고 산소가 완전히 차단되면 괴사 한다.
만일 그러한 부위가 코 점막, 잇몸, 혀, 항문 등의 표피에서 일어나는 경우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장기 조직 내부에서 발생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괴사한 세포가 내피 조직에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곧 혈관을 막아 산소공급을 방해하고 장기적으로는 암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하혈, 혈변, 토혈의 경우 암 여부를 특별히 의심해 보아야 한다. 하혈의 경우는 자궁암, 혈뇨의 경우 방광암, 토혈의 경우 위암, 혈변의 경우 대장암 또는 직장암, 혈담의 경우 폐암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 근육이 뭉친다
다리 경련 등 근육이 뭉치는 것은 산소결핍 때문이다. 특별한 이유 없이 자주 뭉친다면 산소결핍이 심하다는 것이다.
그 밖에 산소결핍으로 인해 야기된 인체의 면역력 저하 상태를 인지하는 것도 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면역력 저하 상태를 인지하는 방법
-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다.
- 입술이나 입안이 부르튼다.
- 아토피 등 피부가 발진한다.
- 감기에 잘 걸리고 낫지 않는다.
-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다.
- 대상포진에 자주 노출된다.
참고문헌 : 암, 산소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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