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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탈모 - 항암치료의 부작용과 증상을 줄이는 방법

by Before Sunset 2023. 1. 15.

항암제의 부작용

  • 골수 기능 억제
  • 탈모
  • 구강 점막 손상
  • 생신선 기능 저하
  • 오심과 구토
  • 기타 부작용

항암제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세포분열과 증식이 활발한 골수, 모낭, 구강이나 장점막, 생식선과 같은 정상 조직에 세포 독성을 일으킨다. 항암제 부작용의 대부분은 이와 같은 약물의 세포 독성에 의한 것이다.

 


항암제는 성장속도가 빠른 세포에 주로 작용을 하며 세포를 직접 죽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세포주기의 각 단계에 작용해 DNA 복제를 억제하고 세포분열을 방해함으로써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 「출처 : 노성훈 교수의 위암 완치 설명서」


골수 기능 억제

골수 기능 억제는 거의 모든 항암제에서 나타나며 그 정도는 항암제의 용량에 따라 달라진다. 항암제 투여 10~14 일째에 가장 저하되었다가 3주쯤 지나면 회복이 되면서 4주째는 정상으로 회복되므로 항암제 투여는 대게 3~4주 간격으로 시행한다.
 
골수 기능은 백혈구, 혈소판, 적혈구의 순으로 감소하며 이로 인해 감염, 출혈, 빈혈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혈액 검사를 시행하여 적정 수준 이하가 되면 수혈이나 백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GSF를 투여하고 정도가 심할 때는 항암제 용량을 줄이거나 치료를 지연 또는 중단해야 한다.
 
아래는 백혈구 감소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항들이다

• 손을 자주 닦는다. 특히 아침 기상 후, 식전, 배뇨와 배변 후,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깨끗이 손을 닦는다.
• 배변 후 항문은 부드럽게 닦아내고 항문 주위에 문제가 생기거나 치질이 있다면 의료진과 상담한다.
• 전염성 질환(감기, 홍역, 수두 등)에 걸린 사람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 손톱과 발톱을 깎을 때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 여드름을 짜거나 손으로 긁지 말고 필요시 피부과 진료를 받는다.
• 면도를 할 때 상처를 입지 않도록 가능한 전기 면도기를 사용한다.
• 예방 접종(감기 및 기타 감염성 질환)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한 후 시행한다.
• 가위나 바늘, 칼을 이용할 때 손을 베지 않도록 조심한다.
•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따뜻한 물과 비누로 씻고 소독약으로 소독한 후 염증이 생기는지 확인한다.
• 양치를 하는 동안 잇몸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부드러운 칫솔을 이용한다.
• 로션이나 오일을 이용해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지지 않도록 유지한다.

 
다음은 혈소판 감소로 인한 출혈을 예방하기 위한 주의사항이다.

• 혈액응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아스피린계 진통제는 의료진과 상담 후 복용한다.
• 코는 부드러운 티슈로 가볍게 풀도록 한다.
• 칼, 바늘, 가위 등을 사용할 때는 상처를 입지 않도록 조심한다.
• 다림질이나 요리를 할 때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한다.
• 다치기 쉬운 격렬한 운동은 삼간다.
• 날 면도기 대신 전기면도기를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적혈구 감소에 따른 빈혈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항이다.

•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 갑작스럽게 앉거나 일어서면 현기증을 느낄 수 있으므로 천천히 움직인다.
•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피로감을 느낄 때에는 활동량을 조절한다. 그러나 과도한 휴식이나 수면은 오히려 피로감을 증가시킬 수 있다.

 

탈모

탈모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항암제가 일으키며 환자에게는 상당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는 부작용이다. 특히 독소루비신,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탁솔제제, 빈크리스틴 같은 약물은 투여 후 1~2주 내에 머리카락이 심하게 빠진다. 그러나 항암제 투여가 끝나면 거의 정상으로 회복된다.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 두피와 머리카락을 보호할 수 있다.

•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파마와 염색을 가능한 피한다.
• 순한 샴푸를 사용한다.
• 자극이 덜한 부드러운 빗을 사용한다.
• 드라이어 사용 시 너무 뜨거운 열을 가하지 않는다.
• 머리를 짧게 자르면 긴 머리보다 숱이 많아 보이고 풍성해 보일 수 있다. 또한 탈모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짧은 머리를 관리하는 것이 더 편할 수 있다.
•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 후에는 햇빛 가리개, 자외선 차단제, 모자, 스카프 등을 이용해 햇빛에 의한 자극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한다.

 

구강 점막 손상

구강 점막의 손상은 입 안에 염증과 궤양을 만들어서 통증을 일으키고 입맛을 잃게 하고 침 분비를 증가시킨다. 이로 인해 의사소통 장애, 음식섭취 장애, 수면 장애가 일어난다. 항암제 투여 중에는 구강 위생과 영양 섭취에 신경을 써야 구내염을 예방할 수 있다.
 

생식선 기능 저하

생식선 기능 저하는 알킬화 약제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배란과 정자 생성이 억제된다. 남성 환자의 경우 항암제 치료를 받기 전에 정자를 정자은행에 보관해 놓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여성 환자는 배란이 억제되고 무월경을 경험할 수 있다.
 
치료가 끝나면 30세 이하 환자는 대개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35세 이후 환자에서는 월경이 불규칙해지거나 조기 폐경이 올 수도 있다.
 

오심과 구토

오심과 구토는 항암제 투여의 가장 흔한 부작용이다. 이는 항암제가 뇌의 구토중추를 자극해서 나타나며 항암제 투여 후 1~3일째 나타난다. 때로는 일주일 이상 지속될 수도 있으며 어떤 환자들은 항암제 투여일이 다가오거나 생각만 해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부작용은 환자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심할 경우 항암제 투여를 거부할 정도로 심각할 수도 있다. 다양한 항구토제가 개발되어 임상에서 사용하고 있으나 치료 효과 또한 환자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치료기간 중 오심이나 구토가 심할 경우 아래와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 치료 첫날에는 식사를 가볍게 한다.
• 오심이 느껴질 때에는 심호흡을 한다.
• 요구르트, 미숫가루 등의 음료수를 차게 해서 마신다.
• 토스트, 건조시킨 곡류, 크래커, 김 등의 마른 음식이나 신선한 야채, 과일을 섭취한다.
• 냄새가 나는 것은 가급적 피한다. (음식 냄새, 연기, 향수)
• 달거나 튀긴 음식 또는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한다.
• 음식은 잘 씹고 천천히 먹는다.
• 소량씩 자주 먹는다. (하루 6~8회)
• 위장에 물이 차지 않도록 식사 중에는 수분 섭취를 피하고 식사 전후 1시간 이내에 수분을 섭취한다.
• 너무 덥거나 추운 곳을 피해 적당한 온도의 장소에서 식사한다.
• 식사 후의 활동은 소화를 느리게 하고 불편감을 증가시키므로 식사 후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 그러나 식사 후 2시간 동안은 똑바로 누워있는 것을 자제한다.
• 환자의 취향에 따라 얼음 조각이나 박하사탕 등을 물고 있는 것이 오심(메슥거림)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기타 부작용

이밖에도 구내염, 설사, 변비, 피부와 손발톱의 변화, 과민반응 등 약물의 종류와 용량에 따라 호흡기, 신경계, 신장, 간, 심장 등에 특이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투약 전에 장기 기능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기능 정도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참고문헌 : 노성훈 교수의 위암 완치 설명서
위암 완치 설명서
위암은 흔하지만 여전히 두려운 질병이다. 성별 주요 암 발생 현황(2013년)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전체 암 발생자 중 약 18%, 여자의 경우에는 약 9%가 위암 환자였다. 100명 중 13명이 위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이다. 위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95% 이상 완치할 수 있지만 말기에 이르도록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 치료 적기를 놓치는 환자가 적지 않다. 또한 발견해도 치료 과정이 길고 복잡하여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위암은 단 한 번의 수술이나 항암 치료로 완치되지 않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완치까지의 길고 낯선 여정에 세계 정상 위암 명의와 국내 최고 의료진이 함께한다. 위암 수술 세계 1위 노성훈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위암 환자 9,600여 명의 수술을 집도하며 수술 후 5년 생존율 73%, 합병증 발생률 10%, 사망률 0.3%라는 놀라운 치료 성과를 기록했다. 그런 그가 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해 위암이 어떤 질병이며, 왜 발생하고, 어떻게 치료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 『위암 완치 설명서』에 최신 치료법 및 트렌드를 담아 개정판을 선보인다. 위암 치료부터 관리 및 예방에 필요한 모든 정보와 치료 트렌드를 한 권으로 엮어 위암 환자와 가족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노성훈,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출판
헬스조선
출판일
2016.12.05

 

참고자료 :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건강 정보 中

http://www.samsunghospital.com/dept/medical/healthSub01View.do?content_id=1147&DP_CODE=CIC&MENU_ID=004027017&ds_code=D0004729&main_content_id=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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